폭염과 국제유가 급등에 물가상승률 3%대 복귀 우려
원문: “시금치·상추 다 녹아버렸습니다”…물가상승률 ‘도로 3%’ 공포
요약
기록적인 폭염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하반기 소비자 물가 상승에 경고등이 켜짐. 정부는 에너지와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긴급 대책을 추진하고 있음.
핵심 포인트
- • 폭염으로 8월 시금치 가격이 6월 대비 2배 이상 급등하고 오이 가격도 56% 상승함
- • 가축재해보험 신고 폐사 가축이 90만1602마리로, 주로 가금류가 95%를 차지함
- • 국제유가가 호르무즈 해협 긴장으로 하루 만에 5% 급등하며 배럴당 80달러 선에서 등락함
- •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국제유가 10% 상승 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최대 0.2%포인트 높인다고 분석함
- •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통신요금 할인 기저효과 제거로 약 0.6%포인트 상승, 3%대 복귀가 예상됨
- • 정부가 비축유 스왑 재가동과 농축수산물 공급 확대, 가공식품 할인 등 물가 안정 대책을 시행함
주요 내용
농산물 가격 급등과 폭염 영향
- • 8월 오이 10개 가격이 6월 대비 56% 상승해 1만2144원이 됨
- • 시금치 100g 가격이 6월 817원에서 8월 1890원으로 2배 이상 급등함
- • 폭염으로 엽채류와 시설채소의 출하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 현상이 심화됨
- ◦ 시금치와 상추는 고온에 잎이 시들거나 타는 피해 발생
- ◦ 오이와 애호박은 생육 부진과 낙화, 기형과 발생
- • 배추·무·양배추 가격은 평년보다 20~30% 낮은 수준이나 상승세 확산 가능성 있음
- •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이 90만마리 넘고, 이 중 95%가 닭과 오리 등 가금류임
- • 과일도 고온 피해 시 가격 상승 우려가 존재함
국제유가 급등과 물가 상승 압력
- • 중동 호르무즈 해협 긴장으로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5% 급등함
- •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 선에서 등락하며 하반기 예상치를 상회함
- • 국제유가 상승이 휘발유·경유뿐 아니라 운송비와 가공식품, 외식 물가에도 영향 미침
- ◦ 한국개발연구원(KDI) 분석, 국제유가 10% 상승 시 소비자물가 상승률 0.2%포인트 상승 가능
정부의 물가 안정 및 대응책
- • 정부가 중동발 공급 차질에 대비해 대체 원유 도입과 비축유 스왑 재가동 추진함
- • 농축수산물 분야 폭염·가뭄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며 산지 작황과 가격 집중 점검함
- • 필요 시 확보한 배추 1만5000t, 무 6000t을 시장에 공급하는 방안 마련함
- • 수산물 고수온 피해에 대해 조기 출하 및 긴급 방류로 피해 최소화 지원함
- • 가공식품 3838개 품목에 최대 57% 할인 행사를 이달 중 추진해 장바구니 부담 완화 계획임
- • 구윤철 부총리가 폭염과 기저효과 등 상방 물가 압력에 대응해 범부처 물가 안정 노력을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