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 금융 · 2026년 8월 19일 오후 08:59 · 원문 ↗

금융감독원 지방이전설에 은행들 부담 우려…“이사비 누가 내냐”

원문: ‘지방이전설’ 금감원 직원만큼 당황한 은행들…“이사비 누가 내요?”

금융감독원 지방이전설에 은행들 부담 우려…“이사비 누가 내냐”

요약

금융감독원의 지방 이전설이 제기되면서 검사 비용과 대규모 이전 비용이 금융기관에 전가될 우려가 커짐. 금감원은 감독분담금을 주요 재원으로 운영하는데, 지방 이전 시 출장비 증가와 막대한 이사비용으로 인해 금융사 부담이 가중될 전망임.

핵심 포인트

  • •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기준 예산의 73.8%를 보험·은행·증권사로부터 걷는 감독분담금으로 충당함
  • • 올해 금감원이 금융기관으로부터 걷은 감독분담금이 약 3535억원에 달하며 매년 증가하고 있음
  • • 금감원 본점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고려할 때 지방 이전 시 검사 출장비용이 연간 약 3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 해양수산부 세종→부산 이전 사례에서 이사비용 약 1189억원이 발생하는 등 지방 이전에는 대규모 비용이 수반됨
  • • 전산 인프라 구축 비용도 과거 조직 분리 시 약 4000억원으로 추산되어 지방 이전 시 추가 비용 부담이 예상됨
  • • 금감원의 독립적 감독기구 특성상 재원이 제한적이고, 이전 비용이 금융기관에 전가되면 궁극적으로 금융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이될 가능성이 큼

주요 내용

금감원 재원 구조와 감독분담금 현황

  • • 금융감독원이 감독분담금을 주요 예산 원천으로 삼아 전체 예산의 73.8%를 충당함
  • • 2023년 금융기관으로부터 걷은 감독분담금이 약 3535억원으로 2022년 2872억원 대비 증가 추세임
  • • 기타 재원으로는 정부출연금, 한국은행 출연금, 증권 발행분담금 등이 있으나 비중이 적음

지방이전으로 인한 비용 증가 요인

  • • 금융감독원이 본점을 지방으로 이전하면 검사 현장 출장이 많아져 연간 출장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전망
    • ◦ 금감원이 2023년 약 2만8000명(중복 포함)이 707회 검사를 계획 중임
    • ◦ 검사 대상 금융기관 본점 중 88.3%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음
    • ◦ 수도권 검사자들의 지방 이전 출장이 빈번해지면서 약 30억원의 추가 출장비가 예상됨
  • • 이전 자체에도 해양수산부 사례와 같이 막대한 이사비용이 발생함
    • ◦ 해양수산부 세종→부산 이전 시 이사비용 약 1189억원 소요
    • ◦ 전산 인프라 신규 구축 비용이 과거 조직 분리 시 약 4000억원으로 평가됨

비용 전가 우려 및 정책적 시사점

  • • 금감원이 재원이 한정적이어서 지방 이전 비용을 금융기관이 분담할 수밖에 없는 구조임
  • • 금융기관 부담 증가는 최종적으로 금융 소비자에게 비용 부담 전가 가능성이 높음
  • • 금융당국은 지방 이전에 따른 비용 부담 문제에 대해 신중한 접근과 대응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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