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 금융 · 2026년 8월 20일 오전 01:05 · 원문 ↗

“코스피 56% 올랐는데 내 연금은 왜”…유명무실 디폴트옵션 문제 원인은

원문: “코스피 56% 올랐는데 내 연금은 왜”…유명무실 디폴트옵션 문제 원인은 [기자24시]

“코스피 56% 올랐는데 내 연금은 왜”…유명무실 디폴트옵션 문제 원인은

요약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 3년 만에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냄. 올해 상반기 수익률은 3.26%에 불과한 가운데, 대부분 자금이 원리금보장상품에 몰려 코스피 56% 상승 효과를 누리지 못함. 한국형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직접 투자 상품을 선택하도록 설계돼 장기 수익률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음.

핵심 포인트

  • •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이 2023년 7월 도입된 이후 3년간 수익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함
  • • 2024년 상반기 디폴트옵션 적립금 55조8700억원 수익률은 3.26%, 같은 기간 코스피 56% 상승과 큰 격차를 보임
  • • 한국형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직접 상품 선택을 해야 하는 구조로, 대부분 자금이 안전한 원리금보장상품에 집중됨
  • • 원조 국가들의 디폴트옵션은 자동 자산 배분 방식인데 반해, 한국은 가입자 선택에 의존해 수익률 개선이 어려움
  • • 장기 운용에 적합한 타깃데이트펀드(TDF) 같은 자산배분형 상품을 디폴트옵션 중심에 두는 전환 필요성이 대두됨
  • • T. 로우 프라이스의 TDF 방식이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음

주요 내용

디폴트옵션 도입과 수익률 현황

  • •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2023년 7월 도입되어 연금 수익률 제고 목적을 가짐
  • • 2024년 상반기 디폴트옵션 운용 적립금은 55조8700억원에 달함
  • • 이 기간 수익률은 3.26%에 그쳐, 같은 기간 코스피가 56% 상승한 것과 대조적임
  • • 대부분 자금이 원리금보장상품 등 초저위험 자산에 집중되어 증시 상승을 활용하지 못함

한국형 디폴트옵션의 문제점

  • • 한국형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는 가입자가 직접 투자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 방식임
  • • 투자에 무관심하거나 지식이 부족한 가입자들이 가장 안전한 원리금보장상품으로 자금을 몰림
  • • 미국·호주·영국 등 원조 국가에서는 별도 지시 없으면 자동으로 미리 정해진 상품에 투자함
  • • 가입자 개인에게 운용 책임을 전가하는 구조가 디폴트옵션 효과를 저해함

장기적 수익률 제고를 위한 개선 방향

  • • 퇴직연금은 장기간 운용되는 노후자산이라는 점에서 단기 손실 회피 뿐 아니라 적정 수익률 확보가 필수임
  • • 원리금보장상품을 디폴트옵션에 포함한 현행 구조부터 재검토할 필요가 있음
  • •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가입자의 은퇴 시점에 따라 자동 조정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 도입이 제안됨
  • • TDF는 자산배분형 펀드로서 장기적으로 적정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임
  • • T. 로우 프라이스가 운영하는 TDF가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서 대안으로 주목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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